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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연 박사 국립산림과학원 녹색경제연구과 |
북한에서 삼송이라고 하면 종비나무, 분비나무, 전나무, 가문비나무 등을 말하며, 삼송류는 소나무목 전나무과 전나무속, 가문비나무속에 속한다. 북한에서는 전나무과에 속하는 주요 나무종류들 가운데서 경제적 의의가 큰 나무들은 종비나무, 분비나무, 전나무, 가문비나무, 구상나무 등을 말하고 있다.
분포 현황
종비나무는 해발 800~2,000m 사이의 높은 산지대에 퍼져 자라는데, 북한에서의 종비나무 자연숲은 홑숲이 적고,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넓은잎나무들과의 섞임숲을 이룬 것이 많다고 한다.
종비나무는 양강도, 자강도, 함경남도, 함경북도의 높은 산지대에 분포되고 있으며, 특히 함경북도의 경성군, 온성군 등지에 많이 있으며, 중부지방의 높은 산에는 분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분비나무는 북부산지대의 해발 700~1,800m 사이에 분포되어 있다. 북한에서의 분비나무는 홑숲 또는 다른 삼송류들이나 넓은잎나무들과 섞임숲 형태로 퍼져 자라고 있는데, 이 나무는 백두산에서 해발 1,800m, 후치령에서 해발 700m이상, 금강산에서 해발 700m이상의 높은 산지대에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나무는 1,500m까지의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북한의 전나무숲은 거의 자연 숲으로 일부 인공 숲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나무는 승적산에서 해발 700~1,200m, 묘향산에서 해발 400~1,200m, 금강산에서 해발 780m 이상 등 중간 산지대에서 높은 산지대에 이르기까지 넓은 지역에 퍼져 있다. 야지대인 황해북도 토산군에는 자연 숲으로 자라고 있는 전나무 숲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문비나무는 해발 500~2,300m의 높은 산지대에 분포되어 있다. 북한의 가문비나무는 홑숲 또는 섞임숲 형태로 분포되어 있는데, 이 나무는 금패령에서 해발 1,400m 이상, 후치령에서 해발 700m이상, 묘향산에서 해발 800m이상, 금강산에서 해발 1000m이상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문비나무는 양강도의 김형권군, 백암군, 함경북도의 연사군, 무산군, 자강도의 화평군, 랑림군·함경남도의 장진군, 부전군, 평안남도의 대흥군, 녕원군, 맹산군, 평안북도의 천마군, 대관군, 강원도의 금강군, 고성군, 법동군 등지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삼송류는 북한의 산림축적량에서 7.3%를 차지하는데 일반적으로 북부내륙지대에 많은데 양강도와 자강도, 함경북도의 오지대에 많이 퍼져 있다. 특히 양강도의 백암군, 운흥군, 삼지연군, 풍서군과 자강도의 낭림군, 함경남도의 장진군, 부전군, 함경북도의 연사군, 평안남도의 대흥군, 영원군과 강원도의 법동군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조림
삼송류는 대기습도와 토양에 대한 요구성이 비교적 높은 나무들이어서 일반적으로 삼송은 물기가 적당하고 땅이 걸며 물이 잘 빠지는 땅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삼송숲조성대상지 선정에서는 토양습도와 토양깊이 조건을 고려하여 식재를 하고 있으며, 숲조성대상지의 토양깊이는 30㎝이상 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종비나무는 해발 800~2000m사이에서 메마른 땅으로부터 소택지까지의 넓은 지대에서 자라고 있으며 모래메흙에서 질흙에 이르기까지, 강기슭과 산기슭으로부터 산마루에까지에서 자라고 있다.
종비나무의 성장상태를 보면 물기적당하고 토양깊이가 보통 이상인 조림지, 습지로서 토양깊이 90㎝ 되는 조림지와 물기 적은 땅으로서 토양깊이가 50㎝되는 조림지에서 비교적 잘 자란다. 따라서 종비나무의 조림대상지설계에서는 물기 적당한 땅과 물기 많은 땅, 물이 고여 있는 땅이라도 물이 흐르면 조성 적지로 골라잡을 수 있다. 이러한 조림대상지들로는 떨기나무 숲, 드물게 선 넓은잎나무 숲과 나무를 벤 뒷자리 등이다.
삼송숲을 조성할 대상지가 정해지고 땅 다루기가 끝나면 준비된 나무모들을 이른 봄에 심는데, 나무심는 적기는 심으려는 나무모의 잎이 피기 전에 땅이 40㎝깊이까지 녹는 시기이다. 나무심는 적기는 해발 900m아래의 남쪽 비탈면에서는 4월1일~4월15일까지이며, 북쪽 비탈면에서는 4월15일~4월20일, 해발 900~1500m사이의 남쪽 면에서는 4월10일~4월25일, 북쪽 면에서는 4월25일~4월30일이다. 그리고 해발 1500m이상에서는 남쪽 비탈면에서 4월25일~5월10일까지, 북쪽 비탈면에서는 5월10일~5월15일까지이다.
식재본수는 ㏊당 3,500~4,000그루를 기준으로 심고 있으며, 자연생모가 자라고 있는 때에는 나무모배치에서 그것을 포함시켜서 식재를 하고 있다. 고지대의 습한 땅과 가을철에 나무모를 심으면 다음해 봄에 서리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봄철에 밟아주기를 잘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삼송나무모를 심은 첫해에는 세 번에 걸쳐 풀베기를 하며, 다음해에는 이른 봄에 땅이 녹자마자 서리발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심은 나무 주위를 잘 밟아 주도록 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풀이 무성하기 전에 2번 정도 김을 매주도록 하고 있다. 나무를 심은 3년째 해에는 풀씨가 여물기 전에 한 번 정도 김을 매주고 있으며, 나무모 가꾸기에서 주의할 것은 잡풀과 떨기나무들을 벨 때 모조리 다 베지 말고 어린 삼송나무모에 일정한 그늘을 지어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꿈베기(숲가꾸기)
삼송숲에서 가꿈베기는 그 특성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 삼송류는 일반적으로 그늘을 즐겨하고 뿌리가 얇게 뻗으며 땅과 대기습도에 대한 요구성이 큰 것이 특징이다. 뿐만아니라 서리와 환경조건의 변화에 대한 견딜성이 약하고 처음에는 뜨게 자란다. 이러한 특성들은 삼송류의 관리와 가꿈베기에 일정한 영향을 준다. 삼송숲의 가꿈베기는 10~20년생부터 하고 있다. 삼송숲에 대한 가꿈베기는 생태적 환경이 갑자기 달라지지 않도록 전 기간에 약하게 실시하고 있다. 삼송숲이 윗층을 차지한 보호나무들의 섞임비율을 10~20% 정도로 하고 있다. 삼송숲의 가꿈베기방법은 윗층 및 연합가꿈베기방법으로 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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