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수 청장 “녹화에는 성공했지만 자원화에는 초보단계”
장일환 회장 “직영벌채를 산림조합의 핵심사업으로 정착”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올해 정책 목표를 ‘산업·경관·복지가 어우러진 녹색 강국 실현’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그 이용을 확대해 목재자급률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이같은 내용을 지난달 27일 오후 농림수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1년도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또 최근 발표된 신년사에서도 목재자급률 2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미래지향적인 산림자원 육성성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 역시 올해 신년사를 통해 국산목재 공급 확대를 위한 직영벌채사업 확대 등 국산목재의 안정적 공급 방안을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가치있는 산림자원 육성, 임업인 소득증대 및 임산업 경쟁력 강화, 생애주기 산림복지 실현을 위한 치유·복지공간 확대, 글로벌 그린리더십 구현 등을 내년 산림청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청은 가치있는 산림자원을 가꾸기 위해 과거 치산녹화기에 심었던 수종과 불량천연림을 경제수종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18만ha의 리기다소나무 벌채를 2016년까지 완료하고 생장이 빠르고 가치가 높은 백합나무 등으로 갱신하는 한편, 불량천연림은 소나무 낙엽송 잣나무 등 용재가치가 우수한 침엽수 인공림으로 전환한다.
특히 내년에는 경제림육성단지를 중심으로 한 숲가꾸기 사업을 26만6000ha로 확대하고 숲가꾸기 패트롤을 전국적으로 운영해 주요 도로변, 가시권 지역의 산림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국산목재 공급 및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서 숲가꾸기 면적을 10ha 이상으로 넓히고 간벌률을 20%에서 35%로 높이는 한편, 입업기계화를 통해 산물 수집을 확대하는 산림작업 일관시스템을 현장에 정착시키기로 했다.
한편 정 청장은 신년사에서 “전 세계의 자원확보 경쟁이 가속될 것이다. 동남아, 러시아 등에서는 원목수출금지, 수출관세 인상 등 자국 목재보호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까운 일본도 2020년까지 50%의 목재자급률 확보를 위해 산림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품격있고 가치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우리 손으로 가꾸어온 나무를 본격적으로 이용하는 국산재 시대를 열겠다”면서 “우리나라는 불과 4년 전까지 푸른 산림에도 불구하고 국내 목재사용량의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해 왔다. ‘녹화’에는 성공했지만 ‘자원화’에는 초보단계였기 때문이다. 2020년까지 목재자급률 20% 달성을 목표로 미래지향적인 산림자원 육성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일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산목재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중부, 동부목재유통센터에 이어 남부권에 제3의 목재유통센터 설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직영벌채사업은 30개 계통조직에서 시범운영을 통해 전 조합으로 확대함으로써 향후 산림조합의 핵심사업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밝혔다.
장 회장은 또 “해외조림사업에 있어서는 인도네시아의 서부자바주와 남부칼리만탄지역에 연차별 조림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단독조림사업을 위한 허가권을 추진하는 등 10만㏊의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베트남에도 조림지를 추가 확보해 오동나무류를 비롯한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고 혼합형 우드칩을 생산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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