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상선,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영업익 ‘흑전’

컨테이너 호황과 비용절감이 주요인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현대상선이 지난해 매출 8조870억원, 영업이익 6017억원 달성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24일 회사의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6조1155억원에서 8조870억원으로 전년대비 3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5654억원 손실에서 6017억원으로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2008년 매출 8조30억원과 영업이익 5867억원을 뛰어넘은 것이기도 하다.

분기실적으로 보면 이번 4분기 실적은 지난 2009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조5703억원에서 2조700억원으로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8억원 손실에서 135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주력인 컨테이너 부문이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실적이 다소 감소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와 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성 호전과 더불어 '영업최우선주의'(SSI, Super Sales Initiative) 실현 및 TCR(Total Cost Reduction)을 통한 강력한 비용절감 등 전사적 노력에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이날 오전 이석희 사장 주재로 경영설명회를 개최했다. 현대상선 1층 강당에서 열린 경영설명회에는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사장이 직접  2010년 실적과 2011년 경영방침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이 사장이 매분기마다 실적, 향후 이슈 등에 대해 모든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도입한 것이다. 그는 이날 경영설명회에서 세가지 경영방침을 밝혔다.

이 사장은 "우선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둘째 고객중심의 경영, 그리고 신조직문화 '4T'를 중심으로 변화와 소통을 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대상선의 제 1의 가치는 고객이기에 고객으로부터 만족과 인정을 받아야 한다"며 "특히 영업 최우선주의, 고객 최우선주의를 실현해 '영업의 현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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