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통 ‘옻칠마루’ 대량 생산된다

친환경·안전성, 가격 경쟁력 확보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첨단 기술과 전통의 '옻칠'을 결합,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산업적 방식으로 옻칠 바닥재가 대량 생산된다.

옻칠 전문기업 본칠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우식 대표는 "세계 최초로 천연 효소 정제반응 기법을 활용해 생산된 순도 100%의 정제 옻도료에 시스템화된 생산공정의 노하우와 첨단 멀티코팅 기법을 접목하고, 최적의 건조 환경에서 제품을 출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품에 사용되는 목재는 일본과 미국의 환경 기준에 적용되는 슈퍼 E0급(친환경)의 최고 품질의 목재를 선택했다"며 "하판은 열과 습도에 강한 자작나무로, 상판은 옻칠 멀티코팅으로 조합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친환경적이며 새집증후군의 발생률을 낮추는 안전성과 팔만대장경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4000년 이상 된 칠기를 보존시킬 수 있는 내구성 등, 옻의 장점을 바닥재에 접목시켜 소비자들에게 좀 더 나은 생활환경수준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중에서 사용되는 화학 바닥재는 새집증후군과 아이들의 아토피 및 피부병 등의 원인이 된 반면, 옻칠 바닥재는 천연 도료와 코팅제를 사용해 이러한 단점을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옻칠은 현재 전문가들에 의해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도료 가격도 높아 고가의 공예품이나 가구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현재 수입산 위주의 고급 원목마루의 시장가격은 3.3㎡ 당 최고 80~300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본칠의 마루바닥재는 35~8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 중이다.

본칠은 올해에만 매출 3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예상하고 향후 2015년에는 일본시장 진출로 매출 90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의 목표를 잡고 있다.

이와 관련, 김태권 본칠 이사는 "목재마루의 소비량은 변동이 거의 없다. 경기 침체를 피해가는 것은 친환경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점점 늘기 때문이다"며 "옻칠 바닥재는 바닥재 시장의 트렌드인 친환경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3일부터 시작되는 2011 경향하우징페어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옻칠마루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