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조건축협회 박찬규 회장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은 한국목조건축협회는 최근 제1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찬규 엔에스홈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량목구조를 벗어난 전 목재산업으로의 영역확대와 목조건축물의 품질향상, 미래 인재 양성 등을 강조한 바 있다. 박찬규 신임회장을 만나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회장 취임에 따른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1996년 창립된 한국목조건축협회는 지난 15년간 회원사들의 열정으로 끊임없는 성장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러한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루어 나갈 일들이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열정과 시대에 발맞춘 변화, 그리고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며 한마음으로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취임사를 통해 목조건축물의 품질향상을 강조하셨듯이, 최근 목조건축업계는 일부 불량자재의 사용과 부적격 시공자들에 의한 부실시공 사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협회 차원의 대응방안은 무엇입니까?
▶협회에서 추진 중인 ‘목조건축 5-STAR 프로그램’이 그 대표적인 것으로 목조건축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품질 관리는 성숙된 시장과 그 문화 안에서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서로 포용력을 갖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국내 목조건축시장은 그간의 경골목구조 주택시장에서 기둥보를 중심으로 한 중목구조 건축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 경골목구조 역시 습식공법 건물의 비내력벽에 적용되고 있는 등 폭발적인 성장의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앞으로 목조건축 시장의 미래를 전망해 주십시오.
▶15년 전 2×4 경량목구조 방식이 국내에 소개된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어 왔습니다. 지금은 한옥, 포스트앤빔 형태 등의 다양한 형태로 골프클럽이나 상가, 영암의 F1경기장까지 건축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몇 가지의 선택을 넘어서 개성 있는 건축물을 원하고 있습니다.
건축물을 단순히 트렌드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컬러와 디자인이 가미된 새로운 존재로써의 가치로 바라보는 시기가 된 것입니다. 시대에 발맞추어 경량목구조 방식에만 몰두하던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목조건축산업, 나아가 목재산업으로까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밖에도 중점을 두어서 시행할 사업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북미의 선진기술을 흡수함은 물론 국내 건축법규 및 환경에 맞는 시장의 대중화, 삶의 가치에 대한 고객의 욕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협회의 지난 15년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국내 목재산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홈 정책 등 시대가 요구하는 많은 정책 변화상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우리 업계가 발 빠르게 대처하고 현명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 할 것입니다.
끝으로 회원사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목조건축 시장 발전을 위한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토해양부의 집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지어지는 목조주택은 1만여 동이며 현재 단독주택 위주로 형성되어 있던 국내 목조건축 시장이 도심의 저밀도 공동주택이나 상업시설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밝은 전망이 예상됩니다.
수요에 따른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업계는 책임감으로 성숙해지고 있는 시장에 발맞춰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는 등 변화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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