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농협 “피해자·소비자대표의 보상위 참여 검토”

금융소비자연맹과 면담서 언급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농협이 전산장애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 보상과 관련,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뜻과 함께 피해자 보상위원회에 소비자도 참여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이재관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및 한용석 준법지원부장과의 금융거래자 피해에 대한 협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언급됐다고 21일 밝혔다. 또 농협 측은 금소연이 접수한 민원 건도 넘겨받아 적극적으로 보상하겠다고 했다.

금소연은 이번 농협과의 만남에서 ▲주요 민원건에 대한 유형별 보상기준 제시 ▲피해자·소비자대표의 피해자보상위원회 참여 및 의사 반영 ▲5000여 점포망을 이용한 적극적 보상 실천 등을 요청했다.

특히 일정금액 이상 피해자 및 피해 주장자들에 대한 피해자 편의 및 보상 방안으로, 찾아가서 피해의견 청취 및 보상 등을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조남희 금소연 사무총장은 "농협은 피해보상에 대해서는 어떤 피해라도 상식적으로 이해된다면 보상하겠다고 하는 등 보상에 적극적 의지가 있음을 피력했다"며 "피해자 보상위원회의 소비자 참여 등에 대해서는 검토키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금소연은 농협에 제시한 방안이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농협이 진정으로 피해고객에 대해 보상하려는 의지를 기대한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개별소송, 집단소송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가 향후 금융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