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자, 애플에 ‘맞고소’…韓·日·獨서 제소

아이폰·아이패드, 특허 10건 침해 주장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미국 애플사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및 상표권 침해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삼성전자도 법적인 대응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일본 도쿄 법원과 독일 맨하임 법원에도 애플의 특허침해에 대해 제소했다고 밝혔다.

▲ 아이폰 3gs와 아이폰 4, 아이패드.
▲ 아이폰 3gs와 아이폰 4, 아이패드.
이번에 삼성전자가 제소한 특허는 총 10건으로 한국 5건, 일본 2건, 독일 3건이며, 대상 제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다.

앞선 지난 15일 애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탭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모방했다며,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부당이득 및 상표권 침해와 10건의 특허권 침해 등 모두 16건의 침해사례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을 모방한 예로는 연두색 네모 안에 수화기 모양이 그려진 통화 아이콘, 사진 보관함을 나타내는 아이콘의 해바라기 그림 등을 들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갤럭시S2 출시를 앞두고, 애플이 라이벌인 삼성전자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운영체제(OS)와 사용자 환경에 강점을 보이지만 통신표준 영역은 자사의 특허가 더 많아, 애플이 특허를 침해한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IBM에 이어 미국 내 특허등록수 2위 기업으로 휴대폰 기기 관련 특허를 대부분 확보하고 있으며, 분쟁 가능성이 있는 500여개는 특별 관리중에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