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重, 2300톤급 차세대 호위함 진수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한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 전투함이 될 2300톤급(경하톤수) 차세대 호위함(FFG) '인천함'이 건조됐다.

현대중공업은 29일 울산 본사에서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김성찬 해군참모총장(대장)과 부인 문은숙 여사 등 해군과 방위사업청, 공사 관계자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차기 호위함 1번함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 호위함은 인천광역시의 이름을 따 인천함으로 명명된 후, 문은숙 여사에 의해 진수됐다.

▲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오른쪽 세 번째)의 부인 문은숙 여사(오른쪽 두 번째)가 차기 호위함 인천함을 진수하고 있다. 오른쪽 첫 번째는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오른쪽 세 번째)의 부인 문은숙 여사(오른쪽 두 번째)가 차기 호위함 인천함을 진수하고 있다. 오른쪽 첫 번째는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인천함은 단거리 대공(對空) 유도탄, 속사포와 장거리 대함(對艦) 유도탄, 함포, 대잠(對潛) 헬리콥터 및 어뢰 등의 무장(武裝)을 탑재하고 있으며, 대공·대함·대잠전 전 분야에 걸쳐 공격 및 방어능력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함정이다.

또한 이 호위함은 전투체계와 신형 3차원 레이더, 주포, 함대함 유도탄, 음향탐지기 등의 주요 장비를 국산화했으며, 잠수함 탐지능력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스텔스 공법을 적용해 전자파, 적외선 및 수중방사 소음으로 인한 노출을 최소화하고, 선체 강도를 강화하는 등으로 적의 공격이나 외력으로부터 함정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함은 길이 114m, 폭 14m, 깊이 25m 규모에 최대 시속 56km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8000여km에 달한다.

이번 인천함 진수는 현대중공업이 1980년 진수한 '울산함'의 대를 이어, 기존 호위함(경하톤수 1400톤)과 초계함(경하톤수 약 700톤)을 대체할 첫 번째 차기 호위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2008년 12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이 함정은 2010년 3월 건조에 착수해 2012년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초계·감시 및 방어 역할과 해양 통제권 확보, 해상 교통로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980년 12월 한국 최초의 전투함인 울산함을 인도한 이후, 이지스함 2척, KDX-Ⅱ 구축함 3척, 호위함 5척, 잠수함 3척, 경비·구난함 24척 등 총 57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하는 등 우리나라 해상 방위력 증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