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신입직원 초임 원상회복,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금지 등을 쟁점으로 한 금융권 노사간의 교섭이 계속 파행을 빚고 있다.
23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전국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3차 산별중앙교섭을 가지기 위해 은행연합회로 들어가려 했으나 사측은 경찰병력을 동원해 1층 출입구를 원천 봉쇄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금 및 단체협약 개정을 위한 노사 간 교섭은 헌법과 노동법이 정한 법적 권리이며 사측은 노측의 교섭요구에 응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교섭 자체를 원천 봉쇄한 것은 불법적 행위에 다름아니다"고 했다.
노사는 지난 12일 은행연합회에서 1차 산별중앙교섭을 개최했다. 노조는 ▲총액임금 기준 8.0% α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2배 인상 ▲신입직원 초임 원상 회복 ▲성과연봉제 도입 금지 및 철회 ▲근무시간 정상화 노사합의 이행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노조의 요구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19일에는 2차 교섭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사측은 교섭 장소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오히려 교섭이 예정된 시간에 은행연합회 건물 관련 입주사 직원들이 들어와 총회를 열면서 실랑이가 빚어졌다.
한편, 금융노조는 긴급대표자회의를 열고 사측의 계속되는 교섭해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 한 관계자는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며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규탄과 쟁의행위 돌입 등 강력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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