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나가수 난동 주범이 임재범? ‘윤도현 심경 글과 관련 있을까’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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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녹화장에서 고성을 지르고 난동 루머의 주인공으로 임재범이 지목됐다.

 

'나가수' 대기실 난동자로 지목된 임재범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난색을 보였다.

임재범을 둘러싼 난동설은 지난 23일 MBC '나가수' 녹화장이 진원지다. 현장을 목격했다는 관계자들은 "임재범이 녹화 끝 무렵 가수들과 얘기를 나누던 중 언성을 높이고 욕설을 했다"며 "대기실에서 물병을 던지고 의자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복도로 나서는 길목에서 또 다른 가수의 매니저와 신체 접촉도 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번 사태가 이소라·옥주현에게 불똥이 튀자 쉬쉬하던 현장 목격자들이 결국 입을 연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제보 역시 일방적인 것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임재범 측은 27일 스포츠서울닷컴에 "후배 가수와 음악적인 얘기를 나누다가 목소리를 높이긴 했어도 난동을 부린 적은 없다"며 "소문에 소문이 더해져 점점 실제 상황과 다른 얘기들이 퍼지고 있다. 상당히 안타깝다"고 전했다.

최근 맹장수술을 받았던 임재범은 이날 녹화를 끝으로 '나가수'에서 하차한다.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들었고 복귀는 정해지지 않았다.

루머가 퍼지자 '나가수' 제작진은 5월26일 홈페이지에 "최근 며칠 동안 황당한 루머들이 마치 사실인 양 퍼져나가며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 해악을 주고 있다"며 "특히나 '나는 가수다' 스태프를 사칭한 '5월 23일 나가수 녹화에 대한 특급 스포'라는 엉터리 글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 언급된 가수들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가수' 제작진은 "루머에 언급된 2명의 선후배 가수는 고성을 내지도 언쟁을 벌이지도 않았다. 더군다나 곡 선정을 위한 미팅은 있지도 않았다. 제작진은 이렇게 사실을 확인해주는 과정조차 그들에게 심적 고통을 줄까 우려되지만 제작진으로서 사실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이같이 글을 올리게 됐다"고 적었다.

"다른 스포일러와 달리 이번 글은 실명이 언급되며 가수들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음을 인지하고 불가피하게 글을 올리고 퍼 나르는 네티즌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수밖에 없다는  없는 상황이 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는 경고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나가수'에 출연중인 윤도현이 심경을 대변한 듯한 글을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윤도현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보았다고 다 본 건 아닐 거야. 내가 들었다고 다 들은 것도 아닐 거야.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겐 끝없는 사랑을 주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술은 입에도 안 댔다. 잘 자요"라는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이 글이 최근 불거진 '나가수'의 악성루머와 스포일러에 대한 글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으며 "뭔 일이 있긴 있었던 모양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는 29일 방송되는 '나가수'에서는 새로운 가수 JK김동욱, 옥주현과 함께 하는 1차 경연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노래'와 함께 노래에 담긴 특별한 사연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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