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하나금융, 론스타와 외환은행 매매계약 연장안 타결

매매가를 낮추었으나 배당금에 비하여 절반 수준

이규현 기자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매매계약 연장 협상이 타결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8일 "계약 연장 협상이 마무리돼 오늘 오전 이사회를 거쳐 증시가 마감되는 3시 이후 공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1월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51%를 총 4조6천88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으나 금융당국의 승인이 미뤄지면서 지난 5월24일 이후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에 양측은 계약을 6개월간 연장해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최근 론스타가 고액배당을 통해 외환은행 이익의 대부분을 가져가 기업가치가 하락한 점을 내세워 기존 매매가격을 일부 깎은 것으로 알려졌다.

론스타는 최근 외환은행의 보통주 1주당 1천510원의 분기배당에 따라 4천969억원의 현금을 받게 됐다. 배당 당시 론스타의 수령액에 비하여 2000억 이상 적은 금액으로 결국 2000억 이상의 차익실현은 방관한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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