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삼성SDS가 나이스(NEIS·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오류에 대한 대응이 소홀했음을 인정했다. 다만 고의 은폐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삼성SDS 측은 3일 언론을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즉각 파악해 윗선과 정부에 신속히 보고하지 않았다는 실수를 범한 것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11일 민원을 접수하고 통상적인 프로그램 오류로 파악해 내부적으로 조치를 취했었다"며 "일부러 은폐하려 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나이스의 성적처리 기능 오류는 개발업체인 삼성SDS가 지난달 11일 일선 고등학교 교사로부터 콜센터를 통해 나이스 프로그램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2일 밝히면서 공론화되고 있다.
문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삼성SDS보다 이틀 늦은 지난달 13일 나이스 오류 사례를 처음 파악했다는 점이다.
나이스는 지난달 중·고등학생의 학기말 내신 성적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오류로 인해 전국 학생 2만명 이상의 성적을 정정해야 하는 혼란을 야기했다. 천세영 KERIS 원장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25일 사퇴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가 민원을 접수한 즉시 정부에 보고하고 대처했다면 혼선을 줄이고 사태를 더 빨리 수습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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