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업銀, 상반기 순익 9천931억원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9천9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순이익 8천604억원보다 15.4%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전 분기 순이익(5122억원) 대비 6.1%(313억원) 감소한 수치다.

2분기말 총 연체율은 1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82%(기업 0.91%, 가계 0.48%)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3%포인트 개선된 1.76%를 나타냈다.

은행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분기 대비 39억원 줄어든 2천656억원이며, 커버리지 비율도 126.3%로 전 분기 대비 1.8%p 개선됐다.

수익 대비 비용 지표인 CIR(Cost income ratio)은 27.6%로 여전히 은행권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런 양호한 실적 추이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적극적인 중소기업 대출로 수익자산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말까지 은행권 전체 중기대출 순증액(총 19조3천억원) 중 91%인 17조6천억원을 담당했다.

이 기간에 다수의 우량 중소기업을 유치해 성장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1조7천억원 증가해 상반기에 총 3조3천억원이 늘었다. 상반기 중기대출 시장점유율은 21.1%였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하반기에도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 영업방식의 개선 등 내실을 다지는 한편 불확실한 경기 변화에 대비해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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