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동부·삼성 온라인 車보험시장 약진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삼성화재와 동부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손해보험시장에서 수익규모 1, 2위인 삼성화재와 동부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이 분야에서도 두 회사의 점유율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동부화재는 2009년 6월 말 9.4%였던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6월 말 12.4%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 6월 말에는 17.6%로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손보사 순익 1위를 차지했던 삼성화재는 2009년 6월 말 2.6%였던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6월 말 6.7%로 높아지더니, 올해 6월 말에는 11.6%까지 올라갔다. 2배 가량 점유율이 높아진 것이다.

지난해까지 1위는 악사손해보험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의 30%까지 차지하게 된 두 회사의 약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삼성과 동부는 기존 보험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어 가입자들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성향이 강한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이 크지 않은 편이다.

더구나 두 회사는 전국적인 긴급출동 서비스망과 제휴 정비업체망을 구축하고 있어 비용 절감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초 소비자원이 손보사들의 온라인 자동차보험료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삼성과 동부의 보험료 수준이 매우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두 회사가 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중소형사들의 입지 약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6월 말 20%에서 지난해 6월 말 21.7%, 올해 6월 말 24%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