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올해 들어 주가연계증권(ELW) 거래와 관련된 불공정거래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파생상품시장에서 접수된 불공정거래 신고는 6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6건에 비해 10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ELW와 관련된 신고가 57건으로 90% 이상을 차지했다.
ELW 불공정거래 신고 가운데서는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에 관한 것이 39건으로 가장 많았다. 68% 가량이다.
거래소는 LP가 호가를 제출하지 않거나 기초자산의 주가 변화를 반영한 호가를 제 때 제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신고가 대부분이었다고 분석했다.
ELW를 발행한 증권사가 만기일을 앞두고 해당 주식을 집중 매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세조종을 했다는 신고도 17건이나 됐다.
거래소는 ELW 불공정거래 신고가 급증한 이유는 상반기 전ㆍ현직 증권사 사장 12명이 기소돼 파문을 일으킨 ELW 불공정거래 사건으로 ELW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 불공정거래 신고는 100건으로 작년 동기 93건보다 7.5% 늘었으며, 코스닥시장은 204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6% 증가했다.
시세조종과 관련한 신고가 유가증권시장 62건, 코스닥시장 121건으로 가장 많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반기 접수된 신고 가운데 8건에 대해 조사를 벌여 이 중 5건에 대해서는 증권사에 예방조치를 요구했으며 신고자는 포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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