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옥에는 역시 국산목재가 제일

서범석 기자

산림조합, 낙엽송 집성재로 한옥 표준모델 개발
기계작업 등으로 평당 건축비 200만원까지 낮춰


국산 낙엽송을 이용한 집성재가 한옥 건축비용을 크게 낮출 전망이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중부목재유통센터는 지난달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 시행한 ‘국산목재를 활용한 한옥 표준모델 시범건축사업’에 필요한 목자재를 국산 낙엽송을 이용한 구조용 집성재를 생산해 납품했다고 밝혔다. 


‘국산목재를 활용한 한옥 표준모델 개발’은 산림청에서 지난 2010년 (사)한국목재공학회 연구용역을 통해 전통 한옥의 장점을 살리고 거주 불편은 최소화하며, 시공성 향상 및 건축비용 절감을 통하여 국산목재를 한옥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를 통해 현재 한옥은 인력으로만 목재를 가공하다보니 건축비가 3.3㎡당 평균 700만원을 웃돌고 있는데 한옥 표준모델은 컴퓨터 등 기계 작업을 이용해 건축비를 3.3㎡당 500만원선까지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국산 목재의 경우 굵기가 가늘고 가격이 비싸 현재 한옥을 짓는 데에는 해외에서 수입한 목재가 대부분 쓰이고 있는데, 국산목재를 활용한 한옥의 부재별 규격 제시를 통해 35평 보급형 기준으로 목재소요량 65㎥중 43㎥(66%)는 국산목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기둥부분 집성목도 국산목재로 활용할 경우 100% 국산 목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번 시범건축에 참여한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 강대재 본부장은 “국산목재를 활용한 한옥 표준모델 보급의 대중화와 표준화에 앞장서고 전통한옥의 장점을 살리면서 건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무신문 /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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