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금감원, 신한은행 징계 9월로 연기돼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에 대한 징계 결론을 다음달로 연기했다.

금감원은 25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신한은행에 대한 징계수위를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종합검사 기간 금융실명제법 위반행위와 부실 여신심사 사실이 적발돼 금감원의 징계를 받게 됐다.

이날 금감원은 시간 부족으로 회의가 연기되었다고 밝혔지만 관련된 내용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금융권은 분석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중징계인 기관경고를 통보했다.

기관경고가 확정될 경우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25일 금감원으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은데 이어 두번째 중징계를 받게 된다.

금융회사가 기관 경고 이상 징계를 받으면 자본시장법에 따라 6개월간 금융투자 업 인·허가에 제약이 따른다.

지난해 신한금융지주 내분사태를 주도했던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과 신상훈 전 사장에 대한 징계 여부도 함께 연기됐다.

신한은행에 대한 징계 문제는 다음달 8일 열릴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임원들에 대한 징계도 재판 등 일정을 고려해 징계 결정이 연기되거나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일부 사안에 대해서만 징계 처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음달 열릴 제재심의위원회에선 고객정보 해킹사건으로 징계 대상이 된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에 대한 중징계 여부도 결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