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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이상민 박사 |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에서는 지난 8월19일 녹색자원이용부 컨퍼런스룸에서 공동 연구차 강원대를 방문 중인 터키 이스탄불대학교 Nadir Ayrilmis 교수와 권주혁 강원대 산림환경대학교 초빙교수(전 이건산업 솔로몬사업부문 사장)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였다.<사진>
‘터키의 목재산업과 시장동향’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목재나 목제품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와는 전혀 교역이 없고, 지리적으로도 멀리 떨어져 있어 정보 입수가 쉽지 않았던 터키의 목재산업과 목제품 시장에 대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터키는 지리적으로 아시아의 서쪽 끝에 위치해 있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관문 역할을 하면서 서양과 동양의 문화를 연결하는 교차로 역할을 해왔다.
터키의 국토는 78만580㎢로 우리나라 면적의 약 7.8배에 해당하는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산림이 차지하는 면적은 25%이며, 침엽수가 55%(대부분이 소나무류), 활엽수가 45%(참나무류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제재용으로는 pine류, beech, fir, spruce, cedar 와 oak 등이 주로 사용되며, 목질판상재료 원료로는 속성수인 poplar와 eucalyptus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터키의 목재산업은 1980년 이후 자유 시장 경제로의 전환과 정부에 의한 투자활성화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터키는 연간 830만㎥의 원목을 생산하는 반면, 약 220만㎥의 원목 수요가 발생하여 해마다 수입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0년에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230만㎥의 제재목을 생산하기도 하였다. 제재목은 주로 인접한 국가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과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건설시장의 활성화에 따른 목질판상제품과 가구제품의 시장 확대와 레저 문화의 확산에 따른 요트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MDF와 파티클보드 생산 능력이 급성장하여 2010년에 229만㎥(한국 165만㎥)의 MDF와 235만㎥(한국 93만㎥)의 파티클보드를 생산하였다. MDF는 2008년까지 15개사에서 370만㎥의 생산능력을 갖추었고, 현재 총 110만㎥의 생산 능력을 갖춘 4개의 MDF 회사가 추가로 설립 중에 있다.
파티클보드는 2010년까지 27개사에서 420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합판은 2005년에 40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으나 중국으로부터 저가의 합판이 공급되면서 2006년에 생산능력이 절반으로 감소했고, 현재는 25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건설분야에서의 합판 수요는 철강재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요트산업(세계 4위 요트 생산국)에서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터키에서 최근 가장 급격하게 성장(연간 약 32%)하고 있는 산업은 가구산업으로 2009년도에는 60억 달러(약 6조5000억원)의 시장규모를 이루었고, 166개국으로 가구를 수출하고 있다.
현재 Nadir Ayrilmis 교수는 한국과의 학문적 유대관계를 강화하고자 강원대학교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권진헌 교수와 목질재료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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