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민·서울상호저축은행, 자본잠식상태 빠져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저축은행 상장사 두 곳이 심각한 자금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인 신민저축은행은 9일 자본전액잠식에 빠졌다고 밝혔다. 자본잠식률이 129.5%에 달한다.

신민저축은행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증자 대금으로 대주주 등이 5월 28일 120억원을 당사에 예치했다"고 밝혔다.

신민상호저축은행은 2010년 말 기준 총자산 2448억원, 거래고객 6927명의 소형 저축은행으로, 영업점은 서울 중구 충무로에 1개뿐이다.

코스피 상장사인 서울상호저축은행도 이날 자본 93.6% 잠식에 빠졌다고 밝혔다.

서울상호저축은행은 지난 6월 최대주주인 웅진캐피탈을 상대로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잠식을 해소한데 이어 9월 8일에도 웅진캐피탈을 상대로 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현재 85개 저축은행의 경영진단을 모두 마치고 9월 말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질 저축은행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추경호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취임사에서 "부실 저축은행을 신속하게 구조조정해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