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전자 "붉은 신호면 선다" ... 불량품 제로 도전

유혜선 기자
LG전자가 국내외에서 불량 제품이 시장에 절대 나올 수 없도록 불량품 제로에 도전하는 등 대대적인 품질 관리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5일 "올 초 시무식에서 '품질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중점추진과제로 정해 품질경영 활동을 각 사업본부에서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이를 위해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에서 '고객만족 7원칙'을 정해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제품 사업부와 해외 생산법인에서 사업본부장을 대신해 현장 품질을 감독하는 `품질 보안관' 제도를 만들어 제품 생산 각 공정을 순회하면서 품질을 저해하는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를 내릴 수 있게 `붉은 신호면 선다' 원칙 활동도 실시 중이다.

`품질 보안관'은 생산 시작과 포장 공정까지 전체 공정을 검사하며 품질 저해 요인이 발생하면 경고 스티커 발송, 생산 중단과 출하 중지 명령까지 직접 내릴 수 있는 강력한 권한도 행사한다.

이영하 HA사업본부 사장은 최근 품질관련 회의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품질 관리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불량 제품은 절대 출하되지 않도록 하라"며 "모든 임직원이 '붉은 신호면 선다'는 고객만족 7원칙을 반드시 준수하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고객만족 7원칙은 ▲고객이 내 상사 ▲고객과 자주 만나자 ▲빠른 반응 ▲모든판단은 고객으로 부터 ▲붉은 신호면 선다 ▲품질은 판매다 ▲감동과 프라이드를 고객에게 등 조항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지난 8월 중국 3개 사업장(태주, 남경, 천진)을 시작으로 `품질 보안관' 제도를 적용 중이며, 연말까지 6개 해외 사업장(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폴란드, 멕시코)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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