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부품·소재 수출 침체에도 자동차 부품과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 1-3분기 부품·소재 수출은 1천921억 달러, 수입은 15.5% 증가한 1천280억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보다 수출과 수입이 각각 14.6%, 15.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품·소재 무역 흑자는 전년 동기보다 73억 달러 늘어난 641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 산업 흑자(224억 달러)의 2.9배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수출과 흑자 모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며 "월간 무역 수지는 25개월 연속 50억 달러가 넘는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일 수입이 30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5%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수출은 129억 달러로 30.5%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183억 달러에서 171억 달러로 줄었다.
이는 국내 업체들이 일본 대지진 이후 수입선을 유럽연합(EU) 등 다른 지역으로 다변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화학원소(101.6%) 등 화합물 및 화학제품(29.0%)과 자동차 부품 등 수송기계 부품(28.7%)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각각 146억 달러, 129억 달러의 흑자를 냈다.
특히 자동차용 엔진(132.9%), 자동차 엔진부품(107.2%) 등 자동차 부품 수출이 급증했다.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한국차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부품 경쟁력이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IT 부품·소재는 흑자 규모가 전년 동월보다 54억달러 줄어든 322억 달러였다.
수출은 750억 달러로 2.3% 감소한 반면 수입은 427억 달러로 9.1%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스마트폰 수출 증가에 힘입어 무선통신기기 부품·소재 수출은 12.6% 늘어난 8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이런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부품·소재 무역수지 흑자는 800억 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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