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외국인 선물 대량 매도에 채권금리 급등

양준식 기자
미국채 금리 상승과 외국인의 국채선물을 대거 매각 탓에 채권 금리가 크게 올랐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뛴 3.48%로 최종 고시됐다. 국고채 5년물은 3.61%, 10년물은 3.85%, 20년물은 4.01%로 전날보다 각각 0.05% 포인트, 0.2% 포인트, 0.04% 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50%로 전날과 같았고, 2년물은 3.59%로 0.05% 포인트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58%,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3.68%로 변동이 없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8틱 내린 104.11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5틱 내린 104.24에서 출발한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종가까지 하락했다.

외국인과 은행이 2천530계약, 1천951계약씩 순매도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2천387계약, 투신은 1천320계약, 증권ㆍ선물사는 669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5틱 내린 109.30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3틱 하락한 에서 출발해 109.16과 109.82사이에서 움직였다.

동부증권 문홍철 채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코스피가 올라 채권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기술적 지표인 20일선이 깨지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졌고, 순매수하던 증권사들이 장 막판에 매수 물량을 대거 줄인 것도 금리 상승의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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