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남부발전, 하동군에 합성천연가스(SNG) 플랜트 건설

오희정 기자
합성천연가스 (SNG) 생산 시설 조감도
발전에 들어가는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합성천연가스(SNG, Synthetic Natural Gas) 플랜트가 하동군에 들어선다.

한국남부발전은 10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하동군, 켑코우데(KEPCO-Uhde Inc.)와 함께 '하동 합성 천연가스(SNG)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과 켑코우데는 하동화력본부 주변 명덕마을 일대에 연산 50만t 규모의 SNG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하동군은 사업수행을 위한 행정지원을 제공한다.

공사비는 약 1조5천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2014년 6월부터 2017년 12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번 SNG 프랜트 건설을 통해 건설단계에서 생산 유발효과 2조5천억 원, 고용창출 80만명, 부가가치 유발효과 9천700억 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그동안 전량 수입해 온 복합발전용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 대신 저렴한 석탄을 활용해 생산함으로써 천연가스 수입대체효과는 물론이고 발전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플랜트 건설과 관련해 “저열량탄을 활용한 신청정에너지원을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이행에 기여코자 추진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남호기 사장은 “석탄을 청정연료로 전환, 합성섬유·화학제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활용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해 국내 전력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신성장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합성천연가스(SNG)

합성천연가스는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 한 후 정제 과정과 메탄합성공정을 거쳐 천연가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만든 청정 연료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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