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WPC 때문에 목재산업 축소”

서범석 기자
김우남 의원,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다량 검출” 지적도


 

무분별한 플라스틱목재복합재(WPC, 일명 합성목재)의 사용으로 국내 목재산업 규모가 감소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열린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우남 의원(민주당)은 이와 같이 지적하고 산림청의 조속한 해결책을 주문했다.
김우남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중국에서 수입한 합성목재로 인해, 국내 목재산업계는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WPC 시장점유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목재산업 규모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표 참조>


 

WPC 시장규모는 2009년 400억, 2010년 1200억, 2011년 2000억, 2012년 2500억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김우남 의원은 “합성목재는 플라스틱접착제, UV차단제, 안정제, 윤활제, 안료, 목분 등이 주성분으로, 국내외 연구 결과 납 카드뮴 크롬 등 중금속 성분과 환경호르몬이 다량 검출된 바 있다”며 “그동안 합성목재는 목재와 플라스틱의 복합체(Wood Plastic Composites)임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을 빼고 목재만 강조한 합성목재라는 상품명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을 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WPC는 원료에 목재가 사용됨에 따라 ‘합성목재’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로 인하여 친환경적인 목재와 식별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WPC의 사용용도가 만료되어 폐기처리 할 경우 목재, 플라스틱 등 각 성분 등으로 분리하여 처리하기도 불가능하다. WPC의 성분을 쉽게 알 수 있는 명칭 사용이 필요하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WPC와 차별화 되는 목재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나무신문 /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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