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횡성한우·고창복분자 등 지리적표시 농식품 80품목 등록"

김유진 기자

[재경일보 김유진 기자] `횡성 한우', `고창복분자', '이천쌀' 등과 같은 지리적 표시 등록 농식품이 올해안에 80품목에 이르게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이하 품관원)은 11일 "`영광 한우'가 지난 5일 열린 지리적표시등록 심의분과위원회 최종심의를 통과했다"면서 "2개월간의 신청공고 기간을 거쳐 지리적표시 제80호로 정식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리적표시 농식품은 지난 2002년 보성녹차가 1호로 등록된 이후 이천쌀, 고려인삼, 고창복분자, 횡성한우, 서산마늘, 순창전통고추장, 성주참외, 해남고구마 등 유명 농식품이 등록되어 현재까지 79품목에 이른다.

참여농가도 2002년 35가구에서 올해 9월 기준으로 11만7천461가구로 크게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실류 20건 ▲고추, 마늘, 양파 등 채소류 17건 ▲쌀, 찰쌀보리쌀, 찰옥수수 등 곡류 10건 ▲인삼류 6건 ▲황기 등 약재류 2건 ▲주류, 차류, 한과류 등 기타 가공품이 등록 관리되고 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24품목으로 가장 많고, 경북 20품목, 강원 15품목, 경남 12품목 순이다.

품관원은 "경남 사천풋마늘의 경우, 일반 제품에 비해 80% 가격이 높은 것을 비롯해 울산 서생간절곶배(35%), 경북 청송사과와 경남 밀양얼음골 사과(각각 25%) 등 지리적표시품이 높은 가격을 받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수입농산물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명품 농식품을 적극 발굴해 지리적 표시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에 대한 지리적 표시제도는 수입농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별 명품 농산물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도입됐다.

특정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그 가공품에 지역명을 표시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보호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보드로 포도주나 스카치 위스키 등이 대표적인 지리적 표시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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