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쌍용건설, 910억 규모 적도기니 대통령영빈관 공사 수주

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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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대통령영빈관을 수주하며 아프리카 시장에 화려한 데뷔를 했다.
 
쌍용건설은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대통령 영빈관인 '몽고모 리더스 클럽'(Mongomo Leader's Club) 건립 공사를 7천700만달러(91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적도기니에서 건축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개월이다.

연면적 7천537㎡의 부지에 지상 2층과 4층 2개동을 조성하는 소규모 공사지만, 3.3㎡당 공사비는 4천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공사다.

몽고모 리더스 클럽에는 대통령 전용 접견실과 150명을 수용 가능한 VVIP 전용극장, 뷰티 살롱, 레스토랑, 콘퍼런스 홀, 피트니스 센터, 미니 카지노 등 7성급 호텔 수준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적도기니는 천연가스와 석유가 풍부한 자원 부국으로 인구 63만명의 소국이지만 1인당 GDP가 2만7천달러에 달해 고급건축물의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면서 "향후 서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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