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슬로바키아 여야, EFSF 조속한 승인 위해 대화

이규현 기자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EFSF 확대안이 슬로바키아 의회에서 승인되지 못해 난항에 빠진 가운데 이베타 라디코바 슬로바키아 총리와 제1야당인 스메르의 로베르토 피초 당수가 11일(현지시간)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법안의 조속한 의회 승인을 위해 대화하기로 했다.

AP통신은 두 정당 지도자들이 이날 밤 슬로바키아 의회에서 정부신임과 연계된 EFSF 법안 표결이 부결된 직후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라디코바 총리는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그렇게 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메르 당수인 로베르토 피초 전 총리도 "스메르에는 EFSF 법안 승인이 최우선 순위"라며 "슬로바키아는 EFSF 법안을 승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슬로바키아 여야가 합의할 경우 EFSF는 재투표를 통해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표 전에도 피초 수메르 당수는 "우리는 우파 정부에 `노(no)'를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EFSF에는 '예스(yes)'를 얘기하고 있다"고 말하며 현 연정이 좌초한 뒤 치러지는 재투표에서는 EFSF 법안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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