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토부, 1천470억 규모 민간선박펀드 '바다로 19호 선박투자회사' 인가

양준식 기자
국토해양부가 민간 선박펀드인 '바다로 19호 선박투자회사'를 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로선박금용㈜이 운용할 예정인 바다로 17호는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모펀드 방식으로 약 1천470억원을 조성해 5만7천t급 벌크선 4척을 중국 장쑤성의 조선소(Jiangsu Hantong 조선소)에서 건조, 현대상선에 8년간 정기용선(TC) 방식으로 대여된다. 펀드 매입자금은 선가의 100%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사모펀드 방식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매입 선가대비 펀드 만기 매각선가에 따라 투자자 수익이 달라지고 용선료도 운임지수(BSI)에 연동해 지급받는 ‘실적형 펀드’ 구조다.

선주(펀드) 귀책사유로 선박운항을 못할 경우를 대비해 ‘Off-Hire 보험’(선주 책임으로 연속 14일 이상 운항이 중단되는 경우 최대 90일간 약정 보험료 지급)에 가입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선박운항비용과 용선기간 중 7% 수준의 배당이 가능하다.

* 선박펀드

선박펀드는 투자자에게서 모은 자금과 금융기관에서 빌린 자금으로 선박을 건조 또는 매입해 선사에 빌려주고 용선료를 받아 차입금을 갚고 나서 나머지를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금융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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