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건설업 체감경기지수 13개월만에 최저

오희정 기자
업체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건설경기가 최근 13개월 사이 가장 나쁜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0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65.4로 9월보다 8.4포인트 떨어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62.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11월 CBSI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3.6포인트 높은 69.0으로 집계됐다.

CBSI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달 CBSI는 대형업체와 중견업체, 중소업체를 가리지 않고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업체 지수와 중견업체 지수, 중소기업  지수는 각각 84.6, 68.0, 40.0ㅇ로 전월 대비 각각 15.4포인트, 5.1포인트, 3.9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 지수가 74.1로 9월보다 17.5포인트 급락한 반면, 지방업체 지수는 52.7로 5.2포인트 상승했다.

건산연 이홍일 연구위원은 "보통 10월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CBSI가 올라가는데도 올해는 선진국의 재정위기로 촉발된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민간 건설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인력수급과 자재수급 지수는 각각 93.9, 96.7로 양호한 상태지만, 인건비와 자재비 지수는 각각 83.9, 60.9로 나타나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반영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