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국도시에 클라리넷 선율 선물

서범석 기자
무료로 공유하는 대표공연 ‘이건음악회’  

 

지난달 28일 개최된 이건음악회 기자간담회에서 샤론 캄이 조지 거쉰의 ‘써머 타임’을 연주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이건음악회 기자간담회에서 샤론 캄이 조지 거쉰의 ‘써머 타임’을 연주하고 있다.
제22회 이건음악회 샤론 캄 초정연주회에 대한 기자 간담회가 지난달 28일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건음악회는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클래식 전문 음악회로 1990년 체코 실내 연주단 초정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22회를 맞았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외 실력파 연주자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이건음악회는 올해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클라리네티스트 샤론 캄을 초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건음악회의 연혁과 함께 15회 마커스 로버츠 트리오 재즈 밴드의 만석 흥행을 소개하며, 그동안 시민들의 호응에 의해 이건의 연고가 없는 부산, 대구, 고양 등의 연주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건은 인천혜광학교 시각장애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마스터클래스 개최를 소개하고, 샤론 캄과 기자들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샤론 캄은 “무료공연이라 더욱 기쁘다”며 “베르그, 브람스, 드뷔시, 풀랑의 클라리넷 연주곡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아니스트 ‘스테판 키이퍼’와 첼리스트 ‘백나영’과의 듀엣과 트리오로 새로운 연주자들과의 공연에 대한 설렘임을 말하며 관객들에게 100% 에너지를 쏟는 공연을 기대해 달라고 얘기했다.


이어 샤론 캄의 미니콘서트는 숨소리조차도 아름다운 조지 거쉰의 ‘써머 타임’이 연주됐다.
이건음악회는 지난달 29일 고양 아람누리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그리고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마지막 연주회를 마쳤다. 


이건음악회에 참가한 박승부 씨는 “음악을 매개로 한 기업의 나눔이 보기 좋다”며 “오래간만에 가족들과 함께 음악회를 즐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나무신문/ 박모란 기자 moran@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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