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남해 2천500㎿ 규모 해상풍력단지 구축… 10조2천억 투입

조영진 기자

[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2019년 말까지 구축될 예정인 2천500㎿ 규모의 서남해 해상 풍력 단지에 총 10조2천억 원이 투입된다.

2천500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6천525GWh로 약 139만 가구(556만 명)가 거주하는 도시의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다.

이는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전라남북도 전체 인구(494만명)의 전력 소비를 충당하고도 남는 규모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남해 2.5GW 해상 풍력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발전회사 및 풍력설비개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전력 및 발전 6사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풍력시스템 공급사 8곳과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해 해상 풍력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유니슨,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DMS, STX중공업 등 풍력시스템 공급사들은 2013년 중반부터 2014년까지 1단계 사업에 설치될 3~7MW급 발전기 각각 2-3기를 개발해 설치할 계획이다.

1-2단계 사업은 한전과 발전 6사가 주도하며, 3단계 사업에는 외국기업을 포함한 민간회사까지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지경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업계가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작년 11월 사업 추진 로드맵이 처음 발표된 바 있다.

종합추진계획에 따르면, 2019년까지 3단계로 나눠 총 2천50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데 정부 예산 290억 원을 포함해 약 10조2천억 원이 투입된다.

2014년까지 100MW 규모의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에 4천억 원, 2016년까지 400MW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에 1조6천억 원이 투입되며, 8조1천934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2천MW 규모의 단지를 추가로 건설하게 된다.

정부는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통해 2020년까지 누적 매출 42조4천억 원을 올리고, 약 7만6천 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