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생명·손보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보험사기방지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보험사기는 사회 공동체 전체에 엄청난 피해"라고 밝혔다.
특히 권 원장은 "보험사기의 폐해는 비단 경제적인 측면에 국한되지 않는다"라며 "생명경시, 불신풍조를 만연시켜 공동체 윤리를 송두리째 훼손하고 있는 것이야 말로 가장 큰 폐해"라고 강조해 말했다.
보험사기 피해에 대해 권 원장은 "피해가 연간 2조2천억원 이르고 이로 인해 가구당 15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보험사기에 대해 "한 번의 충격으로 대규모의 피해를 입히는 자연 재해와는 달리, 한 사회의 경제적·윤리적 가치를 훼손하며 공동체 전체에 엄청난 피해를 준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보험사기 단속 강화로 손해율이 떨어진 손보사들은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 76.8%로 9개월 연속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 상위 5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3%(평균) 증가하는 등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보험사기의 폐해와 근절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홍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철 생보협회장과 문재우 손보협회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수상작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보험사기 예방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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