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신용카드사 입사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이 실시하고 있는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입사 경쟁률은 최대 300대 1에 달한다. 지난해에 비해 3배가 넘는다.
신한·삼성·롯데카드는 이미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이 끝났고, 현대·하나SK·비씨카드는 현재 진행중이다. 올해 출범한 KB국민카드는 2012년 신입사원 공채 계획이 없다.
임원면접이 300대 1에 이를 것으로 보인 비씨카드 관계자는 "이번 공채에서 30~40명을 채용할 예정인데 1만여명이 지원했다"며 "취업대란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비씨카드 입사 경쟁률은 100대 1 정도.
18일까지 면접을 치르는 현대카드는 80명 정도 채용할 예정이다.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150대 1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와는 달리 3그룹으로 나눠 채용하고 있어 기획관리는 200대 1, 영업채권관리는 100대 1, 디자인은 210대 1로 각 그룹별 경쟁률에는 차이가 있다.
20여명을 채용할 예정인 하나SK카드는 12월초 최종 면접이 진행되며, 입사 지원자들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롯데카드는 상반기에 21명, 하반기에 19명 등 총 40명을 채용했는데 이번 하반기 채용 경쟁률의 경우 150대 1이 넘었다.
신한카드는 70명을 채용했고 고졸 신입 공채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신입공채를 진행해 10월 20일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두자릿수 규모로 채용했다.
카드사들은 신입사원들의 학력보다는 전문성을 갖췄는지를 주로 봤다고 밝혔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올해 특히 인·적성 검사에서 수리능력 부문이 집중 강화됐다"며 "수리능력 부문이 리스크 관리 및 통계기법 등 카드사의 업무와 연계되기 때문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하나SK카드는 세무사, 회계사, AICPA, CFA 등 금융 및 재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들의 지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
현대카드는 전문성을 고려해 아예 기획관리·영업채권관리·디자인 등 3그룹으로 나눠 채용하는 방법을 도입했고, 그룹별로 면접 방식과 질문도 다르게 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카드의 경우 지난해까지 학력 기준을 대졸 이상으로 제한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전문대졸, 하반기에는 고졸 이상으로 대폭 완화했다.
하나SK카드는 서류 전형 단계 중 학력보단 자기 소개서 등을 검토하는 선발 방식을 도입했으며 고졸 사원 채용도 차년도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한카드는 올해 고졸 신입공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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