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GS건설, 세계 10위권 水처리기업 '이니마' 인수… 신성장동력 확보

이호영 기자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GS건설이 최근 스페인 건설사 OHL그룹과 이 그룹 계열사인 수처리 업체 이니마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은 이번 계약에 따라 2억3천100만유로(한화 3천520억원)에 이니마 주식 105만1천446주를 OHL그룹으로부터 전량 인수하고 내년 초까지 인수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인수 부담을 줄이고자 국내 재무적 투자자(FI)의 투자를 유치하고 중동과 아시아의 대형 RO 담수프로젝트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니마는 역삼투압방식(RO) 담수플랜트 세계 10위권 업체로, 담수 시설뿐 아니라 침전물 건조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억3천만유로(한화 2천억원), 수주 잔고 2조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수주 잔고의 70% 이상이 중남미, 유럽, 북미 등의 다양한 지역에 분포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GS건설측은 RO 담수 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블루오션'이어서 이번 인수로 확실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이니마 인수를 계기로 GS건설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인수 뒤 이니마의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양사의 시너지를 최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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