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패시브하우스의 습환경’ 세미나

서범석 기자
삼익산업 테크니컬센터 개관기념…오는 12월5일

 

에너지 절감이 전세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건축에서도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축물리학 전문가 홍도영 건축사의 ‘패시브하우스 경량구조의 외단열 미장공법과 습환경’ 세미나가 열린다.


경기 이천 삼익산업 테크니컬센터(1588-3648) 개관을 기념해 오는 12월5일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한국 기후를 고려한 벽과 지붕 등 레이어가 건축물리학적 접근으로 분석된다. 또 습환경과 기밀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지식 및 연관관계를 설명하고, 경량구조에서의 합당한 단열재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현장 종사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홍도영 건축사가 밝힌 세미나 주요 내용,

 

경량목구조 혹은 스틸하우스에서의 외단열 미장공법은 현재 한국에서도 에너지 절감 정책과 특히 패시브하우스 건축을 위해서 주로 선택 되어지는 시공방식 중에 하나이지만 한국의 기후를 고려한 연구는 사실 전무하다고 볼 수가 있다.


북미식의 구조와 과거 90년대의 하자를 줄이고자 하는 방안으로 소위 레인스크린이라는 것을 설치하게 되고 우리는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가 있고, 해결되지 않은 많은 질문과 논의가 있다.


외단열 시공의 질과 매뉴얼이 정착되지 않은 상태이고 더불어 실내로부터 구조체로 대류를 통해 유입되는 습기는 방습층이나 기밀층 없이 시공하는 우리나라의 경량목구조와 스틸하우스에서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북미와 중부유럽과 다른 기후적인 요소로는 여름철 역결로라는 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문제이며 OSB판의 습기가 실내로 향하게 되면서 실내에 방습층 겸 기밀층이 없는 경우에는 이미 많은 양이 겨울철에 구조체에 있기에 증발하기에는 그 양이 너무 많아서 여름철 기후에 더 쉽게 곰팡이가 발생하고 OSB판이 썩게 된다.


방습층이나 기밀층이 있는 경우라도 먼저는 기밀층이 훼손되었다면 겨울철에 습기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여름에는 이 방습층으로 인해 습기가 내부로 증발하는 것이 한계가 있다. 더불어 실내에 냉방장치가 가동되면 이 방습층을 타고 결로수가 생기게 된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역결로 현상이다. 마찬가지로 토의되어야 할 것이 OSB를 포함해 우리가 사용하는 재료가 과연 합당한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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