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은 금 15t 추가 매입… 외환보유는 3천86억달러

"투자 다변화 통한 위험 최소화·수익 증대 목적"

조동일 기자

[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한국은행이 투자 다변화 등의 목적으로 4개월 만에 금 15t을 추가로 사들였다. 이로 인해 전체 금 보유량이 50t을 넘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1년 11월 말 외환보유액' 현황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달 중 금 15t을 매입해 전체 금 보유량이 54.4t으로 늘었다. 지난 6∼7월 중 금 25t를 매입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로 인해 올해만 두 차례 걸쳐서 40t을 매입하게 됐다.

한은의 전체 금 보유액은 원가 기준으로 21억7천만달러로 전월 말 13억2천만달러보다 8억5천만달러 늘었다.

전체 외환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원가 기준 0.4%에서 0.7%로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투자다변화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위험 대비 수익을 늘리고자 11월 중 금을 소규모로 분산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안전자산인 금을 산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다만 상당수 투자자가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사실이다"고 전했다.

한은의 전체 금 보유액은 원가 기준으로 21억7천만달러로 전월 말 13억2천만달러보다 8억5천만달러 늘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금을 포함해 모두 3천86억3천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23억5천만달러 줄었다.

이는 유로화 등 주요 통화표시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11월 중 유로화는 2.9%, 파운드화는 2.4% 절하됐다. 엔화는 0.8% 절상됐다.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 90.5%, 예치금 6.9%,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1.1%, IMF 포지션 0.7% 등이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다. 중국이 가장 많고 일본, 러시아, 대만, 브라질, 스위스, 인도가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