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중국 진출 서비스기업, 현지인 고객 비중 늘려야"

상의 조사서 서비스기업 65.8% "교민 대상 영업"

이호영 기자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중국에 진출한 국내 서비스기업 3곳 가운데 2곳이 중국 현지인보다 교민을 상대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현지인 고객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 베이징에 진출한 국내 서비스업체 227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65.8%가 우리 교민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현지인을 상대로 영업한다는 응답은 34.2%에 그쳤다고 6일 밝혔다.

중국인 고객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기업 가운데 '최근 1년간 매출액이 30% 이상 증가했다'는 응답이 62.8%로 집계돼, 중국 현지인 고객 비중이 높은 것이 기업의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이 정체 또는 감소됐다'고 답한 기업은 67.5%였고, '영업이익이 감소 또는 정체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70.2%였다. 특히 유통업(73.6%)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정체했다는 답변이 많이 나왔다.

영업이익 감소 이유로는 시장수요 감소(27.6%), 인건비 상승(23.3%), 기존상품의 매출 감소(12.3%), 원자재 가격 상승(9.8%) 등이 꼽혔다.

대한상의는 "최근 중국 정부의 각종 규제강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제3국을 찾아 중국을 떠나는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교민보다는 중국 현지인 고객 비중을 늘려 수익구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