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지난해 2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꽃샘종합식품. 1992년 창립해 20억원 정도의 매출이 약 20년후 열 배 이상 성장한 것은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PB) 꿀 제품인 '홈플러스 프리미엄 아카시아'를 출시하며 급성장했다. 또 홈플러스의 모기업인 영국 테스코 그룹을 통해 중국 테스코 월마트 및 테스코 전 점포에 납품하면서 수출 기업으로 거듭났다.
전기장판 제조업체 보국전자도 2001년 홈플러스 PB 계약을 맺은 이후 상품을 만들기 시작하며 연 매출 30억원이던 매출이 400억원을 목전에 두는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홈플러스는 '협력의 경제(The Economy of Collaboration)'를 강조해왔다.
홈플러스는 모나리자, 보국전자, 꽃샘종합식품 등 소규모 업체였던 이들 기업이 전국 기업으로의 성장과 또 해외로까지 수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토록 했다.
작년 10월에는 이들 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국가수출진흥기관인 KOTRA와 그룹사인 테스코와 함께 '영국테스코-KOTRA-홈플러스 3자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하고 국내 중소제조기업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홈플러스와 KOTRA는 국내 우수 중소제조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상품을 테스코를 통해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면, 테스코는 홈플러스와 KOTRA가 추천하는 중소기업의 상품을 적극 구매하여 전세계 14개국의 그룹사 매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었다.
또한 테스코, KOTRA와 함께 지난 6월 29일부터 약 한달간 영국 런던 뉴몰든의 테스코 매장에서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영국 테스코 매장 내 한국식품전을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 이는 7월 1일 한-EU FTA 발효 후 한국과 EU간 열린 첫 행사였다.
이 행사에는 기린, 국제제과, 샘표식품, 해오름 등 중소기업에서부터 롯데, CJ, 대상, 웅진식품 등 대기업에 이르기 까지 총 15개의 식품업체가 참여했으며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100여 종의 한국식품이 전시·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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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홈플러스는 중소기업 상품을 테스코를 통해 수출하기 위해 '영국테스코-코트라-홈플러스 3자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홈플러스그룹 이승한 회장, 코트라 오성근 해외마케팅본부장, 테스코 인터내셔널 소싱 본부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토프 루셀. |
홈플러스는 또한 기존 해외 테스코 매장에 상품을 납품하고 있는 협력회사의 수출물량을 높여가는 한편, 매달 상해와 홍콩 테스코 인터내셔널 소싱 오피스(International Sourcing Office)에서 열리는 테스코 그룹 구매 상담회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각국의 테스코 바이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수출 상담회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집단을 통해 협력회사들의 품질관리시스템 강화를 지원해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현실적으로 품질관리 컨설팅 비용 부담 여력이 없는 중소 협력회사들에게 연 1천500회 이상의 전문기관 품질안전 컨설팅을 제공하고 홈플러스 상품품질관리센터 내부 전문가 인력을 통해서도 연 4천회 이상의 품질 및 위생 안전기술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협력회사의 물류효율화를 위한 협력 및 기술지원도 실시한다. 협력회사가 개별적으로 물류센터에 물건을 납품하는 것을 공동 배송하는 선행물류(Primary Distribution)를 확대해 소량 납품업체의 물류비를 개선해주는 것은 물론 납품대기시간 10% 단축, 신선식품 자동발주 확대, 물류차량 공기마찰 저항을 줄여 연비를 10% 향상시키는 '리블릿(riblet) 코팅' 기술 지원, 협력회사 물류 운송기사 대상 에코(Eco)드라이빙 교육 실시 등을 통해 협력회사의 물류효율을 제고시켜나갈 계획이다.
지난 7월 인천 무의도에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세워 협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리더십 및 직무능력개발 교육과 동반성장 온라인교육 등을 실시해 나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회사 임직원 6천600여 명 교육 실시▲우수 협력회사 수출지원 상담회(70개 업체) ▲테스코그룹 구매 상담회에 국내 우수 中企 소개(매월) ▲상품 특성별 품질안전 기술지원(2천500회) ▲식품 테넌트 위생관리 기술지원(3천260회) ▲사업장 근로환경 개선 컨설팅(540회) ▲에너지 및 탄소 감축 기술지원(11월 지식경제부와 대·중소 탄소파트너십 MOU 체결) 등을 실시, 2천500여 개 협력회사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전개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협력회사는 우리가 소중히 존중해야 할 고객들"이라며 "협력회사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초를 만들어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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