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보험개발원, 110세 이상까지 보험 추진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급속히 고령화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110세까지 보험을 보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험개발원은 보험료 산출에 사용되는 위험률을 110세 이상으로 확대해 보험사가 고연령층까지 보장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 사망률은 남자가 104세에서 110세, 여자가 110세에서 112세까지 참조 요율이 만들어진다. 암 발생률과 입원율, 수술률은 남자가 82세에서 109세, 여자가 82세에서 111세로 늘어난다.

연금 사망률은 남자와 여자가 107세와 112세에서 117세와 118세로 각각 올라간다.

보험개발원 측은 "소비자가 나이에 관계없이 110세 이상까지 보장하는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보험사로서도 향후 급증하는 고연령층의 위험 보장 수요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는 일부 보험사가 90세 또는 100세까지 위험률을 산출해 100세 보장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2025년에 65세 이상 고령자가 1천만명을 돌파해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85세 이상 초고령자도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여 보험 보장 연령을 늘려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보험개발원이 보험료 산출 참조 위험률을 110세 이상으로까지 늘리고 관련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기로 해 보험사들이 내년에 '110세 이상 상품'을 일제히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예로 현재 65세인 A씨가 B보험사에 보험 기간이 20년인 암보험에 가입하려고 한다. B보험사에는 보험료 산출에 필요한 암 위험률이 82세까지만 있어 62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므로 A씨는 가입이 안 된다. 그러나 내년부터 보험사는 110세 이상까지의 참조 요율을 바탕으로 가입 연령을 70세 이상 늘릴 수 있어 A씨는 암 보험 가입에 문제가 없게 되는 것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