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회장, "성장과 역량강화해 고용 늘린다"
지난 달 말 취임한 박병원 회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은행권 고용이 상당히 부진했다"며 "성장 가능한 서비스산업 전체를 배경에 깔고 은행산업의 성장과 역량강화가 이뤄지면 자연스러운 결과로 고용이 늘어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은행권의 고졸 채용 규모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고졸채용은 당초 330명정도 계획했던 것이 약 세배가량 늘었다"며 "고졸채용확대는 왜곡된 교육구도를 개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고용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표방했다.
박회장의 말에 의하면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과 올해 6월 말 까지 13년간 은행권의 고용이 16.7% 증가하는 데 그쳐 고용이 상당히 부진했다는 것.
그는"조만간 은행장들이 다 모이는 자리에서 내년 채용을 늘려달라는 취지의 말씀을 드리고 계획도 내달라는 부탁을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 한해 은행권은 1057명의 고졸 직원을 포함해, 총 9621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했다.
박 회장은 은행의 메가뱅크 육성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우리금융 민영화 추진과 관련해 “우리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을 합친 메가뱅크도 충분히 고려할 만 하다”며 "메가뱅크를 통해 우리나라 금융경쟁력을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박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회장 재임 시 메가뱅크를 추진한 바 있다.
"덩치가 너무 커져 살 사람이 없어지진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크다고 해서 안 사고 작다고 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에게 중요한것은 얼마나 매력적인가이다"라고 응했다.
또한 메가뱅크의 필요성도 피력했다. 박 회장은 “2009년 말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을 수주할 때 세계 50위권의 은행 보증을 요구한 일이 있었지만, 당시 국내 가장 큰 은행이 세계 80위권에 머물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데 국내 금융회사들은 기업의 해외 영업활동에서 요구되는 여러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지 못 해 영업 기회를 많이 놓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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