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지난 8월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백화점 본점에 위치한 휘슬러 매장에서 28만원대 후라이팬 제품을 구입했다는 직장인 A씨. 연기가 나는 문제에 '배째라' 식으로 일관하는 휘슬러도, '죄송하다'고만 하는 롯데백화점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직장인 A씨는 볶음요리를 할 때 연기가 너무 많이 나는 문제로 A/S를 요청했지만, 한달이 넘도록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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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8일 롯데백화점 고객상담실에 연락해 모든 상황을 설명했고, 상담실 측은 일단 휘슬러 매장에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이후 휘슬러 매장 직원 B씨는 A씨가 본사에서 자신에게 연락을 달라고 했음에도 오히려 본사 측이 A씨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말을 뒤집었다. 29일에는 A씨가 직접 처리하기로 본사와 얘기된 것이 아니냐며 사실상 고객에 책임을 전가하기까지 했다.
이에 A씨는 고객상담실에서 자신에게 연락을 주도록 B씨에게 요청했고, 고객상담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죄송하다는 말 뿐이었다.
A씨는 "죄송하다고만 하고 자기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만 했다"며 "이번 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매번 할 수 있는게 없고 죄송하다고 우기다시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왜 할 수 있는게 없냐고 물으면 이에 맞는 대답을 안 한다. 무슨 말을 하든 죄송하다고만 한다"며 답답해했다.
결국 A씨는 재차 하소연을 한 후 제품에 하자가 있어 교환을 바라니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상담실 측은 문자로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가, A씨가 전화를 달라고 다시 말한 다음에서야 알겠다고 했다.
A씨는 "휘슬러 직원도 그렇고 상담실 직원도 그렇고 고객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자신들도 근무시간 외에는 어딘가에서 고객일텐데, 이런 일을 겪으면 그냥 넘어갈 수 있겠느냐"며 "돈을 내기 전까지만 고객이 왕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곳이 구멍가게든 백화점이든 미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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