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미국 CES선 'OLED TV=LG'…올해 국내출시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LG전자의 55인치 3D OLED TV가 미국의 IT 전문 매체로부터 잇따라 찬사를 받으며 'OLED TV=LG'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미국 유력 IT 전문 매체 '씨넷'(Cnet)은 12일(현지시간) LG 55인치 3D OLED TV를 '베스트 오브 CES', '베스트 오브 쇼'로 선정했다.

'베스트 오브 CES'는 CES 전시회에 참가한 2700여 기업의 제품 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10개 우수제품에 주는 상이다. 이 중 최우수 제품은 '베스트 오브 쇼'로 선정된다. 

씨넷은 이 제품이 타사 OLED TV와 달리 WRGB 방식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해 원가가 낮고 보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상의 디자인, 4mm에 불과한 두께를 자랑하고 사실상 무베젤에 가깝다"며 "디자인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또한 "3D 기능과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 소셜 미디어 등 스마트 TV 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포인팅(Pointing), 음성인식(Voice Recognition), 휠(Wheel), 매직 제스쳐(Magic Gesture) 등이 가능한 매직 리모컨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유명 IT 전문 블로그인 '테크노 버팔로'(TechnoBuffalo)도 이 제품을 차세대 TV 분야에서 유일하게 'CES의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블로그는 제품 두께가 4mm에 불과한 초슬림 디자인에 무게는 17파운드(약 7kg) 정도로 가볍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소비자 제품 분야 최고 권위지인 '파풀러 메카닉스'(Popular Mechanics)는 '편집실 선정 최고 제품'으로 LG OLED TV를 선정했다.

파풀러 메카닉스는 CES 2012 전시회 제품 중 17개 우수 제품을 선정했으며, OLED TV로는 유일하게 LG전자 제품을 선정하고 "3D 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그림액자처럼 손쉽게 벽에 걸 수 있을 정도로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수상은 제품을 눈으로 확인한 관람객들과 전문가들의 평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3D TV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TV도 경쟁사보다 미리 준비하고, 시장에 먼저 출시해 OLED TV는 LG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CES에서 선보인 55인치 3D OLED TV를 올해 국내시장에 출시 후 해외 주요국가에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OLED TV 시장은 올해 10만대 규모로 예상되며, TV 제조사간 경쟁으로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OLED TV 판매량이 올해부터 3년간 연평균 28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부터 판매될 OLED TV는 모두 3D TV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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