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KCC와 관련, 자산을 매각했지만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KCC는 현대중공업 지분 3.6%를 6970억원에 처분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한 바 있다. 매각대금의 일부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입대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유동성 자금으로 보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18일 크리스 박(Chris Park) 무디스 수석연구원(부사장)은 "이번 자산매각은 상당한 수준의 유동성 버퍼(buffer)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신용도에 긍정적이지만 KCC의 신용등급에는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KCC의 신규 사업 투자 경향을 고려할 때 매각대금이 차입금을 축소하는데 사용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한 "더욱이 매각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보통 수준의 영업실적과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사업에 대한 우려로 상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CC는 9000억원의 현금성 자산, 12일 기준 1조1000억원에 이르는 비핵심 투자지분 등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영업 활동에서 부정적인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완충장치는 있다는 것이 무디스의 평가다.
무디스는 KCC가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함에 따라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에 따른 차입금 증가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EBITDA 대비 차입금은 2배 중반, 차입금 대비 RCF(Retained Cash Flow)는 약 30%를 시현하는 등 'Baa2' 등급에 부합하는 재무지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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