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내수불황에 시멘트 수출 '사상최대'
2011년 449만t 수출…반제품 합쳐 1천만t 육박
국내 시멘트 제조업체들이 내수 부진 탓에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역대 최대 수출량을 기록했다.
18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업체들이 수출한 시멘트는 모두 449만t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다 수출 기록인 2010년 277만t에서 62% 급증한 물량이다.
시멘트 반제품인 크링커를 더하면 지난해 총 시멘트 수출량은 997만t으로 1천만t에 육박한다. 시멘트와 크링커를 합친 수출량으로도 2010년 753만t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크링커란 시멘트의 주원료인 석회석에 점토질, 산화철 등의 부원료를 혼합해 고온에서 열처리한 반제품으로 여기에 3~5%의 석고를 첨가해 분쇄하면 최종 시멘트 제품이 된다.
작년 시멘트 수출은 미국, 일본, 방글라데시, 브라질, 아프리카·중동 국가 등 전 세계에서 이뤄졌다고 협회는 전했다.
수출 증대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내수가 부진하자 업체들이 고육지책으로 해외 시장 비중을 더 높였기 때문이다.
한 대형 시멘트업체 관계자는 "워낙 국내 건설 수요가 모자라니까 조금이라도 남길 수 있다면 해외에서라도 팔려고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시멘트는 대체로 내수 상품이라고 할 수 있지만 국내 수요량이 생산량보다 적다보니 수출이 유일한 해법이 됐다는 분석이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제조업체로서는 공장 가동률을 어느정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내수가 워낙 적다보니 수출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며 "채산성 측면에서 보면 아주 양호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