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상선, 대서양 항로 늘려 경쟁력 강화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현대상선이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신규 항로를 개설하는 등 대서양 항로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TNWA 제휴사인 APL, MOL과 함께 내달 29일부터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서비스 AEE(Americas Europe Express)를 선보일 계획이다.

25일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대서양 노선이 한층 다변화되고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된다"며 "앞으로 대서양 항로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고 수익성 극대화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신규 노선에 4300TEU급 '현대 텐진'호 1척을 투입하며, MOL 1척, APL 3척 등 총 5척의 선박이 투입된다. 이번 신규항로 개설로 현대상선은 미주와 유럽을 잇는 대서양 항로가 총 4개로 확대케 된다.

아울러 대서양 항로에서의 수익성을 제고시킨다는 전략이다. 아시아-유럽, 아시아-미주 다음으로 물동량이 많은 대서양 항로는 최근 다른 항로보다도 채산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에서 유럽으로 운송하는 화물 중 육류, 과일 등 신선도 높은 제품의 물동량 비중이 높은 만큼 이에 맞춰 수익성이 좋은 냉동컨테이너의 비중을 더욱 높인다는 복안이다.

또한 이번 기항지에는 파나마를 포함함으로써, 파나마를 거점으로 남미와 미주, 유럽을 연결하는 연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이 운영하고 있는 남미서비스와 이번 대서양 항로가 파나마에서 연결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입항 중인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입항 중인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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