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스타벅스, 레스토랑 되나..술 판매 확대

올해부터 맥주·와인 판매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스타벅스가 레스토랑 체인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23일 (현지시간) 스타벅스가 올해부터 맥주와 와인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남부 캘리포니아주, 그리고 시카고, 애틀랜타 등 인구 밀집 대도시 매장에서 와인과 맥주, 그리고 주스 등 커피 외의 음료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부터 본사가 있는 시애틀과 포틀랜드에서 맥주, 와인을 팔기 시작했지만 술 판매 매장이 7곳에 불과해 테스트 성격이 짙었다.

식음료 업계는 올해부터 대도시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술을 팔겠다는 계획을 밝힌 스타벅스에 대해 맥도널드나 던킨 같은 식당 체인으로 변신을 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는 맥주와 와인 판매를 계기로 맥주나 와인에 걸맞은 음식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낵은 물론 빵과 접시에 담아 내놓는 따뜻한 음식을 갖춰 손님들이 커피뿐 아니라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스타벅스의 클래리스 터너 부사장은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와서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즐기는 아늑한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종합 식음료 체인으로 변신하려는 스타벅스의 의지는 최근 로고에서 검은색을 빼고 녹색을 넣은 것에서도 읽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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