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설 연휴, 편의점 즉석식품 매출 크게 증가

"설 나홀로 식사, 편의점에서 해결했어요"

박수현 기자
[재경일보 박수현 기자]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찾지 않고 이런 저런 이유로 객지에 홀로 머무른 '나홀로족'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즉석식품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GS25는 설 연휴 기간(21∼24일) 동안 즉석식품 평균 매출이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22.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김밥, 도시락, 삼각김밥이 각각 49.5%, 21.6%, 11.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도시락 매출을 보면, 대전·충청지역이 무려 51.9%가 증가하며 가장 많이 매출이 올랐고, 서울·경기가 23.1%, 부산·대구·경상도는 13.1%, 강원은 10.4% 증가했다.

GS25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짧은 설 연휴로 귀향을 포기하거나 차례만 지내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져 편의점 즉석식품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설 연휴 기간 약국이 문을 닫아 편의점에서만 일반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자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돼 편의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는 까스명수의 매출이 전(前) 주 평균 매출액에 비해 무려 112.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훼미리마트에서도 가정 간편식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 점포의 김치찜 등 가정 간편식 10종의 매출이 전주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19일부터 2주간 판매하는 5천원짜리 '설한상차림 도시락'(460g)은 일반 도시락보다 가격대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설 식사'를 객지에서라도 먹으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설 연휴 기간에 단숨에 판매 1위로 올라섰다.

또 귀성보다는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연휴 기간 스키장, 콘도, 온천 등 휴가지에 있는 점포의 매출도 작년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