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우건설, 지난해 13조2천억원 수주… 사상 최대 실적

조영진 기자
[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거뒀다. 흑자전환에도 성공하는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선전했다.

대우건설은 2011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신규수주 13조2천708억원, 매출 7조319억원, 영업이익 3천67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수주액은 2010년의 11조6천966억원보다 13.5%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며, 이 가운데 해외 수주가 전체 수주액의 40.5%에 달하는 5조3천841억원이었다.

특히 세종시 푸르지오 2천591가구,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 1천366가구 등의 아파트 분양 성공에 힘입어 주택 부문에서만 3조6천325억원을 수주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매출은 전년 대비 4.7% 늘었고, 영업이익은 2010년 적자(9천875억원)에서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저장시설, 알제리 비료공장, 나이지리아 에스크라보스 가스처리시설 등의 대형 사업현장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6.3% 늘어나면서 2조5천38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오피스텔 인기에 힘입어 건축 부문의 매출이 2010년보다 14.5% 증가한 1조2천162억원이었다.

매출총이익은 주택과 해외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6천687억원으로 전년 대비 492%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 신규수주 목표를 작년 실적보다 30% 많은 64억달러로 잡았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시장 다변화, 엔지니어링업체·발전설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금융 동원능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협력해 국내외 민자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원전과 연구용 원자로 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또 엔지니어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설계인력을 720명으로 늘리고 국내외 엔지니어링업체의 인수를 검토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