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 터키와 2조3천억 규모 화력발전소 건설 MOU 체결

SK건설·남동발전-터키 국영 EUAS사 계약 체결

조영진 기자

[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터키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터키 간 20억달러(2조3천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

한국의 SK건설·남동발전과 터키 국영전력회사인 EUAS사는 6일(현지시간) 앙카라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이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터키 중부 앙카라 남동쪽 600㎞에 위치한 압신·엘비스탄지역에 추진되며, A지역의 경우 기존 가동이 중단된 발전소 4기(1355㎿)에 대한 개·보수 사업과 B지역은 신규 발전소 2기(700㎿) 건설 사업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한·터키 양국은 이 사업의 결과에 따라 압신·엘비스탄 지역 내 C·D·F지역에서 90억달러(10조여원) 규모의 광산 개발 및 발전소 건설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압신-엘비스탄 지역 일대는 터키 전체 갈탄의 40%가 매장돼있는 대규모 탄광지역으로, 터키 측은 자국 내 전체 자원의 24% 이상을 차지하는 갈탄을 이용한 발전소 건설을 매우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터키는 에너지의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아 경제개발에 따른 전력수요를 충당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터키 측은 대형 사업인 압신 화력발전소 건설에 기술력이 입증된 한국 컨소시엄과 협력을 희망해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