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화재 '그룹 비자금 1인자' 전용배 부사장 선임 논란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삼성화재가 김창수 신임 대표이사 사장과 전용배 부사장을 선임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7일 오전 9시 서울 을지로1가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2012년 임시주총을 열고 사내이사 2명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문제가 되는 이유는 금융회사의 경우 다른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보다 높은 윤리성과 도덕성이 필요할 뿐 아니라 전문지식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6일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이은정 연구원은 "과거 비록 실형을 받지는 않았지만 금융관련 불법행위에 직접 가담한 인사가 금융회사의 임원으로 선임되는 것은 회사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두 후보의 선임에 대해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전용배 후보는 삼성전자 회장팀, 경영전략팀 임원 등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 삼성화재의 경영지원실장이다.

삼성그룹의 차명계좌 및 이건희 회장 일가의 재산을 관리하던 실무자로, 2008년 삼성특검 당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당시 김영철 변호사는 전용배 후보를 그룹 비자금 조성 및 관리의 핵심 라인 중 1인자로 지목한바 있다.

김창수 후보는 삼성물산의 기계플랜트본부장으로 금융관련 경력이 전무하다. 2008년 삼성특검에서 본인 명의의 차명계좌가 발견돼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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